[트렌드] 쓰레기 없는 삶ZERO WASTE LIFE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4/08 09:00 | 수정 : 2017/04/08 09:00 앞 뒤 없는 개발과 소비에 병들어가는 건 지구만이 아니다. 사람도 함께 병들어간다.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세계 곳곳의 ‘ZERO WASTE LIFE’를 들여다봤다. 쓰레기 없는 삶을 위해 일상 속에서 각자의 원칙을 실천하는 사람들. 그들은 지구와 자신을 위해 ‘낭비 없는’ 삶을 선택했다. 낭비 없는, 이것은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이자 환경보호와 연결되는 단어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기름 유출사고를 계기로 시작된 날로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보호를 하기 위해 제정됐다. 환경보호는 환경오염의 ..
[현장리포트] 당신이 쓴 댓글 앞에 가족 이름을 넣어보세요병원계 선플운동, 경희의료원이 선도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4/08 09:10 | 수정 : 2017/04/08 09:10 “악플에 제가 상처받는답니다...” 2007년 사망한 가수 유니가 개인 홈페이지에 자신에 대한 악플을 삼가해 달라고 호소하며 남겼던 말이다. 인터넷이 발달하고 익명성이 보장되면서 악플은 우리 사회의 심각한 병리현상이 됐다. 악플러들은 욕설과 외모 비하,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언어 등을 사용하고 루머를 퍼뜨린다. 신체적 폭력처럼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그래서 더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는 소리 없는 흉기 ‘악플 (악성댓글)’. 이로 인해 상처받은 누군가는 정신적 고통을 받으며 죽음을 선택하기도 한다는 사실을 잊..
2월 27일은 무슨 Day? 오늘은 ‘북극곰의 날’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2/27 17:41 | 수정 : 2017/02/27 17:41 매년 2월 27일은 국제 북극곰의 날이다. 올해로 12번째 기념일을 맞았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부를 둔 국제 북극곰 보호 환경단체 PBI(Polar Bear International)가 정한 이 날은 위기한 처한 북극곰의 현실을 세계에 알리고, 이를 통해 북극해와 지구 온난화의 위기를 환기하기 위해 제정됐다. 미국에서는 이 날 북극곰이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북극곰이 그려진 카드를 주고 받는다.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사라지면서 북극곰은 멸종 위기에 처했다. 덴마크 기후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북극 고위도 얼음의 양이 28.5%나..
[세계희귀질환의날 기획] 아들아, 엄마라고 한 번만 불러주렴2월의 마지막 날, ‘세계 희귀질환의 날’을 기억해주세요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2/20 09:51 | 수정 : 2017/02/20 09:51 죽음을 늘 곁에 두고 살아야 하는 사람이 있다. 죽음이 일상인 사람, 바로 희귀질환 환자 다. 희귀질환은 발병인구가 적어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지 못하다. 때문 에 언제 찾아올 지 모르는 죽음에 희귀질환 환자와 그 가족은 늘 불안한 삶을 산다. 또한 희귀질환의 대부분은 유전성이어서 환자는 물론, 그 부모가 겪는 육체적·경제적·정신 적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매년 2월의 마지막날은 ‘세계 희귀질환의 날’이다.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은 날인만큼 관심과 지원이 더 절실하다. 김..
박해리 셰프의 고마워 사랑해 발렌타인데이 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2/09 09:36 그리스도교의 성인 발렌티노의 축일 2월 14일은 ‘발렌타인데이’다. 사랑하는 연인, 친구, 가족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며 평소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표현하는 날이기도 하다. 신이 인간에게 준 소중한 감정 사랑. 박해리 셰프가 소개하는 초간단 레시피 달콤 디저트를 선물하며 전해보자. 카토 쇼콜라 재료(8인분) 다크 초콜릿 180g, 버터 50g, 코코아 파우더 20g, 베이킹 파우더 1g, 박력분 40g, 달걀 6개, 설탕80g, 견과류 30g 조리법 1. 다크 초콜릿과 버터를 중탕한다. 2. 달걀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하고 가루류(코코아 파우더·베이킹파우더·박력분)는 체에 곱게 걸러 준다. 3. 달걀 흰자만 ..
새로산 그릇 그냥 사용한다? 식초 넣어 세척 후 수시간 둬야해조리온도는 낮게 조리시간은 짧게 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6/12/20 11:05 | 수정 : 2016/12/20 11:05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주방용품 중 도자기, 유리, 범랑, 옹기류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올바른 사용법을 28일 제공했다.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도자기, 유리, 범랑, 옹기류 등의 주방용품을 처음 사용할 때는 반드시 세척 후 식초를 넣어 상온에 수 시간 둬야 한다. 만약 가열이 가능한 제품이면 살짝 끓여 낸 후 깨끗이 세척하면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주방용품을 사용하기 전에는 사용 설명서를 숙지해야 한다. 오븐, 가스렌지, 전자렌지 등에 사용이 가능한지 여부는 용기 바닥이나..
[헬스앤라이프 곽은영기자] 최근 각종 생활용품에 문제의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함유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간이 떠들썩했다. 이에 유해 화학성분을 거부하는 노케미족(No-Chemical)이 늘고 있다. 노케미족은 화학성분이 포함되지 않는 천연제품을 사용하거나 치약이나 세제 등 필요한 생활용품을 직접 만들어 쓰는 이들을 말한다. 그들은 어떻게 노케미를 추구할까? 옥시사태에서 시작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치약, 물티슈, 샴푸, 화장품, 심지어 여성청결제 등에도 들어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케미포비아(화학제품 공포증)’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케미포비아는 화학을 뜻하는 ‘Chemical’과 공포증을 의미하는 ‘Phobia’를 합친 신조어로 화학물질과 화학제품에 대한 공포감을 말한다. 케미포비아가 확산되면서..
환경부 ‘미세먼지 총휘발성유기화합물’ 측정결과…신뢰할 수 없다 취재팀 곽은영 기자 최근 심해지는 미세먼지로 공기청정기 사용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공기청정기의 측정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간이 실내공기질 측정기기(홈케어)와 실내공기질 측정치가 표시되는 공기청정기 등 17개 제품에 대한 ‘실내 오염물질 측정농도 수치’의 신뢰성을 조사한 결과 이산화탄소를 제외한 미세먼지와 총휘발성유기화합물의 측정 정확도가 떨어진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해 6월 국회에서 간이센서를 활용한 실내공기질 측정 상품들의 신뢰성에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 의뢰해 시판되고 있는 홈케어 및 공기청정기 총7종 17개 제품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현재 홈케어 및 공기..
중도해지 요구 시 환급 거부, 과다 위약금 요구 등 소비자 주의 필요 취재팀 이범석 기자 최근 대구, 경북지역의 헬스장·피트니스센터 및 피부·체형관리서비스의 소비자피해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각별히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소비자가 헬스장·피트니스센터, 피부·체형관리서비스로 2012년부터 2016년 9월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www.ccn.go.kr)에 접수한 상담 건과 한국소비자원에 접수한 피해구제 건을 분석한 결과 상담은 2012년 694건에서 2015년 993건으로 43.1%, 2016년은 전년 동기(745건) 대비 6.2% 증가했고 피해구제는 2012년 32건에서 2015년 64건으로 100.0%, 2016년은 전년 동기(48건) 대비 39..
법원, 정부 등 제각각 유권해석에 '혼란스러운 의료계' 취재팀 이범석 기자 의료계에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둘러싼 논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6일, 한의사의 초음파 및 카복시 사용에 대한 항소심에서 한의사의 무면허 의료행위로 판결이 나면서 앞으로의 분쟁에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2월 16일 ‘한의사의 초음파·카복시 사용은 불법무면허 의료행위’라고 판단한 1심 재판에 이은 12월 6일 열린 항소심에서도 1심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날 항소심 재판부는 “의료인의 의료행위의 범위는 소비자 보건상 안전과 이익을 기준으로 하여야 하고 의료법상 이원적 체계를 준수하여야 한다”며 “환자의 자궁내막을 관찰하는 초음파 기기와 비만 치료를 위한 카복시는 기존 서양의학의 진료행위를 반복 ..
엄마는 정보 나누고 아이는 친구 사귀고 취재팀 윤혜진 기자 최근 MBC 일일드라마 ‘워킹 맘 육아 대디’ 방송 이후 ‘공동육아나눔터’가 확산되고 있다. 엄마나 아빠가 아이들을 지역사회 이웃들과 함께 공동으로 육아 할 수 있는 장이다. 여성가족부가 핵가족화로 약해진 가족돌봄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2011년부터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전국에 111개소가 운영 중에 있으며, 아이 돌봄 공간을 넘어서 교육 품앗이, 정보공유를 하며 이웃간 정을 나누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 부평구 건강가정지원센터 내 위치한 공동육아나눔터 현장을 찾아 이용자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봤다. 독박육아 탈출처 ‘공동육아나눔터’ 칙칙폭폭 칙칙폭폭. 오전 10시 30분 공동육아나눔터에서 2~3세 유아 대상 음악 수업이 한창이다. 전문..
취재팀 곽은영 기자 설명사진=셔터스톡 연말이 되면서 술자리 약속이 이어지고 있다. 술자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좋은 사람과 좋은 음식만큼이나 음주 후 컨디션 관리가 중요하다. 술은 마실 때보다 마신 후가 더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술에 대해 제대로 알 필요가 있다. 최원철 이오의원 원장의 자문으로 술에 대한 여러 궁금증을 짚어보고 나라별 숙취해소법을 알아봤다. 각 나라의 해장음식 중에는 집에서 빠르게 응용할 수 있는 레시피도 있다. 술을 잘 마신다 ≠ 술을 많이 마신다 많은 사람들이 ‘술을 잘 마시는 것’과 ‘술을 많이 마시는 것’이 같은 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술을 잘 마신다는 것은 술을 많이 마신다는 것과 같은 의미가 아니다. 술을 잘 마신다는 말은 자신이 술에 어떠한 반응을 보이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