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여의 요양병원 In ③ ] 한니발전쟁과 저체온증 - 헬스앤라이프
- 오피니언/칼럼
- 2016.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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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앤라이프 헬스칼럼] 기원전 218년, 한니발 장군은 험준한 피레네와 알프스 산맥을 넘어 로마를 급습했다. 하지만 알프스 산맥을 넘어 로마가 있는 이탈리아 반도에 도착했을 때 한니발의 군사 10만 명 중 75%는 전멸했다. 죽음의 이유는 바로 ‘저체온증’ 때문이다.
저체온증은 임상적으로 심부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세부적으로 분류하면 32~35℃를 경증, 28~32℃를 중등도, 28℃ 미만을 중증이라 한다.
저체온증은 목숨까지 잃을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 저체온증 전체 환자 중 12%가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경증 저체온증은 심각한 기저 질환이 없는 한 잘 회복되지만, 중등도 저체온증 환자는 사망률이 21%, 중증은 40%에 이른다. 특히 중증 환자는 병원 치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알코올 중독자, 마약 사용자, 정신질환자, 노숙자에게 저체온증 발생 빈도가 높다. 그다음으로 많이 나타나는 그룹은 사냥꾼, 스키어, 등산가, 보트 타는 사람, 뗏목 타는 사람, 헤엄치는 사람 등이다.
저체온증에 걸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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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6121610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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