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암 무조건 수술해선 안돼...MRI로 환자 상태 판독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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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후마니타스 국제 암 심포지엄서 직장암 최적 치료법 공유


취재팀 윤혜진 기자

▲16일 코엑스서 열린 제2회 후마니타스 국제 암 심포지엄에서 이길연 교수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경희의료원


"직장암 치료 전략이 방사선-수술-항암치료 순으로 단순하던 때는 지났다. 환자의 상태와 암의 특성에 맞게 그 방법과 순서가 다양해진 시대가 왔다"

 

이길연 경희대학교병원 암병원설립추진본부 국장(경희의과학연구원 부원장)은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제2회 후마니타스 국제 암 심포지엄에서 직장암치료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외과 이길연 교수는 경희의료원이 2018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인 후마니타스 암병원의 설립추진본부 국장으로 후마니타스 건립 이념에 걸맞게 환자 중심의 의료와 환자 맞춤형 정밀 의료를 실현하는 병원을 세우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길연 교수는 "MRI판독의 발달로 환자 상태를 정확하게 판독하는 것이 가능해졌고 이에 방사선 치료의 사용을 50% 이상 줄일 수 있게 됐다"며 "미국과 유럽의 일부 암센터는 방사선 치료로 완전관해(암 세포가 5% 미만인 상태)가 된 20%의 환자에서 과감하게 수술을 생략하고 있다"고......


윤혜진 기자 news1@comp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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