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결핍, 자궁근종 발병률 높인다

반응형

매일 1시간 야외활동 자궁근중 발생률 40% 낮춰


취재팀 곽은영 기자


사진=셔터스톡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서 야외 활동은 줄고 실내 활동은 늘고 있다. 그러나 야외활동 감소는 비타민D 합성의 감소로까지 이어져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비타민D는 음식을 통한 섭취보다 약 90%가 피부세포에 있는 7-디히드로콜레스테롤이 자외선을 받아 만들어진다. 비타민D가 부족해지면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고 호흡기 질환, 심혈관 질환, 골다공증 등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며 여성의 경우 자궁근종이 발병될 수도 있다.

 

실제 미국 국립보건연구원의 연구에 의하면 매일 1시간 이상 야외에서 보내는 여성들의 자궁근종 진단율이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40% 낮게 나왔다. 혈중 비타민D 수치가 충분한 수준을 보인 여성들의 자궁근종 발병률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32% 낮게 나타나 비타민D가 자궁근종 발생 위험성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비타민D가 부족한 산모의 제왕절개시술 비중이 그렇지 않은 산모의 비중보다 2배 더 높다는 것이 밝혀졌다. 연구에서는 비타민D가 부족해지면 자궁근육이 약해져 자연 분만이 어려워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에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가임기 여성 2명 중 1명에게서 발견되는 흔한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40~50대의 중년여성에게서 발병되지만......



곽은영 기자 news1@compa.kr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