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밀의료 심포지엄 개최... 양국 공동 연구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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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차관 “정밀의료는 미래의료의 핵심수단”


취재팀 곽은영 기자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이 한-미 정밀의료 심포지엄에서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최근 보건의료의 패러다임이 혁명적으로 바뀌고 있다. 정보처리기술과 분석기술이 획기적으로 발전하면서 의료는 단순치료에서 스마트 헬스케어 시대로 변하고 있다”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이 12월 7일 서울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미 정밀의료 심포지엄 환영사에서 밝힌 첫 마디다.

 

작년 미국이 정밀의료 이니셔티브를 발표하고 정밀의료 연구프로젝트에 약 2억1500만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히면서 정밀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우리 정부는 미국의 정밀의료 추진에 환영 의사를 밝히며 지난해 10월 미국국립보건원과 ‘한-미 정밀의료 메르스 연구협력 의향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협력 의향서 체결 이후 처음으로 양국 간 정밀의료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국립암센터, 미국국립보건연구원 등에서 전문가가 참여해 정밀의료 자원 공유 및 표준화, 개인정보 보호, 인적 교류 등 정밀의료기반 미래의료 구현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정밀의료는 개인의 유전체 정보, 의료정보, 임상정보, 생활습관정보 등을 종합·분석해 환자 특성에 최적화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말한다.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개회사에서 “한미 간 정밀의료에 대한 연구협력은 양국뿐 아니라 동아시아 의료발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는 국내 우수한 의료 인프라 빅데이터와 미국의 첨단 정밀의료 기술을 효과적으로 연계해 지속적으로 지식 및 정보교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올해 8월 대통령 주재의 과학기술 전략회의에서 정밀의료 기술개발을 국가전략 프로젝트로 선정하고 오는 2025년 147조원으로 추산되는 정밀의료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곽은영 기자 news1@comp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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