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여성 45% 허리 통증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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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요법과 충분한 영양섭취로 3~5년간 꾸준한 관리해야

취재팀  윤혜진 기자

여성이라면 누구나 피해갈 수 없는 불청객 갱년기.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여성호르몬 분비가 급감하고 통증, 안면홍조, 불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이 중 통증은 여성의 삶의 질을 현저하게 떨어뜨리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이창훈 강동경희대병원 한방부인과 교수님과 함께 갱년기 통증의 원인과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일본 게이오대학 산부인과가 갱년기 외래진료 환자를 대상으로 불편한 점을 조사한 결과, 요통, 배부통이 45%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견통 손발 저림, 두통 등을 호소했다.


<▲갱년기 외래진료 환자들이 주로 호소한 불편감(복수응답) /자료출처 : 일본 게이오대학 산부인과>

한의학에서는 갱년기에 나타나는 통증의 원인을 정(精, 인체를 구성하고 생명활동을 유지하는 기본 물질)과 혈(血, 서양의학의 혈액보다 훨씬 더 포괄적인 개념으로써 혈액이 가지고 있는 영양과 인체의 물질적 기초)의 생성이 부족해서 생기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창훈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부인과 교수는 "음식을 먹고 잘 소화시켜 영양분을 충분히 흡수하고 퇴화되는 세포를 대체 할 수 있는 정이 충분히 만들어지면 통증은 없다. 하지만 영양분을 흡수하는 능력이 30대 후반부터 떨어지기 시작해서 몸의 조화가 깨어지기 시작하고......

윤혜진 기자 news1@comp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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