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니까 행복하다? 억지웃음으로는 행복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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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표정과 기분은 큰 관련 없다 주장

전유나 기자

[이미지=셔터스톡]

 

한때 우리나라의 힐링 열풍이 불며 온갖 위로의 말이 쏟아졌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 것이다’라는 말 도 그 중 하나다. 그런데 최근 이 말에 반박하는 이론이 발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최근 “당신의 억지 미소는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지 않는다”는 제목의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교의 심리학자들로은 억지로 미소 짓게 하는 행동은 표면적인 행복에 그친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를 진행한 팀은 “억지웃음은 당신을 기운 나게 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입가에 웃음을 띄는 것만으로는 기분을 바꾸는 데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즉, 표정을 찌푸린다고 해서 기분이 침체되는 것도 아니라는 의미이다. 이 주장은 20년동안 진리로 믿어져 온 ‘웃어서 행복한 것이다’라는 주장을 전면적으로 반박하는 것이다.

 

‘웃어서 행복한 것’이라는 이론은 1998년 시작됐다. 당시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를 두 팀으로 나눠 한 팀은 펜을 이 사이에 물어 미소 짓는 얼굴을 만들도록 하고 다른 팀은 입술 사이에 물어 얼굴을 찌푸리게 했다. 그리고는 ‘톰과 제리’ 같은 웃긴 내용의 만화를 보게 했다. 그 결과, 펜을 이 사이에 물었던 팀이 잦은 빈도로 키득거리거나 웃었다.

 

그러나 이 내용에 의문을 가진 암스테르담대학의 심리학자들은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전유나 기자 news1@comp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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