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과 다이어트] 다이어트, 임신 계획에 함께 들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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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비만보다 임신 전 비만이 출산 후 더 큰 영향

최원철 원장


세계적으로 비만인구는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특히 20~40대 가임기 여성의 비만율이 나이에 따라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최근 임신부의 평균 연령 증가를 고려할 때 과체중 또는 비만한 산모의 비율 또한 증가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산모가 비만한 경우 출산 후 산모 본인이 당뇨, 고혈압, 대사질환 등의 만성질환을 갖게 될 확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출생아 역시 출생 시 과체중, 아동기와 청소년기 비만이나 대사질환과 같은 문제를 갖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여기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이러한 결과들이 임신 기간 중 체중 증가가 많았던 경우보다 임신 전 과체중 혹은 비만이었던 경우와 더 연관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임신 전 다이어트가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이미 임신 중이라면 다음 임신을 대비하여 출산 후 다이어트를 잘 하도록 미리 계획을 세우고, 출산 후 빠른 실천을 통해 체중감량을 하는 것이 다음 임신 시 도움이 됩니다. 다음 임신의 예후를 좋게 하기 위해서 충분히 체중감소를 할 수 있도록 출산 후 다이어트 기간 동안 피임을 고려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임신 중 체중증가 역시 산후 체중 정체와 연관이 높습니다. 물론 임신 중 적절한 체중증가는 임신부의 건강유지와......


곽은영 기자 news1@comp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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