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장 증후군, 여름부터 10월까지 수험생 환자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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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연령층은 연초에, 중장년층은 연말과 연초에 환자 늘어

취재팀  곽은영 기자

  수능을 이틀 앞두고 수험생들의 막바지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험생들을 괴롭히는 질환 중 대표적인 질환으로 과민성 장 증후군이 있다.과민성 장 증후군은 기능성 기질적 이상 없이 복통, 복부불쾌감, 배변습관 변화 등을 가져오는 위장관 질환으로 정신적 스트레스, 위장관 운동의 변화, 장관감염, 장내 세균 이상, 식습관 및 생활의 변화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를 위해 식습관 교정, 생활습관 교정, 스트레스 완화, 약물 요법 등을 시도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의 조사에 의하면 2015년에만 약 158만 명(인구 10만명당 3,099명)이 과민성 장 증후군으로 병원 진료를 받았으며, 매년 150만 명 이상이 과민성 장 증후군 증상을 보이며 병원을 찾고 있다. 특히 수험생은 수능 전, 취업연령층은 연초, 중장년층은 연말 등 증상을 느끼고 병원을 찾는 시기는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심평원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과민성 장 증후군 전 국민 진료정보를 분석한 결과, 월별 진료인원의 패턴이 가장 독특한 연령구간은 수험생(만 18세)으로 8월부터 10월까지 진료인원이 증가했다가 그 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험을 앞둔 이 시기에 많은 수험생들이 스트레스로 인해 과민성 장 증후군으로 진료를 받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취업연령층은 전체 진료인원의 패턴과 비슷하지만 평소에 비해 졸업, 취업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커지는 연초에 진료인원이 크게 증가했고......

곽은영 기자 news1@comp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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