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칼럼] 의료인은 정치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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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의 ‘狐假虎威’…국민건강까지 흔들었나

 이범석 기자                

‘최순실 게이트’의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향후 검찰의 칼날이 어디로 향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치권에서 교육계, 체육·문화계에 이어 의료계까지 최순실의 영향력은 한 나라를 마비시킬 정도로 막강했던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뒤에 대통령이 있었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최순실 게이트’를 접하면서 옛 선조들의 말들 중 狐假虎威(호가호위)라는 말을 생각한다. 이는 ‘여우가 호랑이의 위세를 빌린다는 뜻’에서 나온 말로 여우가 뒤따르는 호랑이의 권세를 빌려 자신의 권세처럼 누리는 것을 가리킨 말이다.최순실의 이런 ‘호가호위’ 행태는 결국 국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책임지고 있는 의료계에 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도를 넘어섰다. 물론 직접 진료에 참여하진 않았다 하더라도 비의료인이 대학병원의 외래교수로 참여 했다는 것 자체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다.국민들이 믿고 우리 스스로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선출해준 대통령. 그는 5000만 대한민국 국민은 고사하고 자신 주변의 한사람을 관리하지 못해 결국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너게 생겼다. 사실 되돌아보면 우리의 과거는 힘든 날이 많았다. 그런데 그 힘든 시간 대부분이 국회와 대통령으로부터 비롯됐다는 것이다. 특히 박근혜 정권이 들어선 이후에는......

이범석 기자 news1@comp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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