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FDG PET/CT, 식도암 재발진단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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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화 기자 ksh2@healthi.kr

입력 : 2019-08-13 18:00  | 수정 : 2019-08-13 18:00

 

식도암 근치적 수술 29개월 후 검사한 FDG PET/CT 검사에서 임상적으로 의심되지 않았던 왼쪽 하인두에 이차성 원발암(하얀 화살표)이 발견됐다. 자료=삼성서울병원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포도당 유사체를 이용한 ‘양전자방출 컴퓨터 단층촬영검사(FDG PET/CT)’가 식도암 재발 조기 진단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핵의학과 최준영 교수, 강북삼성병원 핵의학과 김수정 임상강사 연구팀이 FDG PET/CT 검사가 식도암의 재발·전이 여부 및 새로 발생한 이차암을 확인하는데 유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5일 삼성의료원에 따르면 연구팀은 2006년~2015년 식도암 수술 등 근치적 치료를 받은 환자 375명의 조기 재발 진단을 목적으로 시행한 FDG PET/CT 검사 782건을 분석했다. FDG PET/CT 검사가 식도암 무증상 조기 재발을 진단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검사 결과와 환자의 실제 상태를 비교했다.

          

그 결과 암 재발로 확진 받은 64건 모두 이전 시행한 FDG PET/CT 검사에서 식도암 재발 의심으로 ‘민감도’가 100%에 달했다. 암 재발이 없는 것으로 진단된 나머지 718건에 대한 암 예측을 맞춘 ‘특이도’ 역시 94%로 우수했다.

 

식도암 최초 발병 당시 병의 진행 정도나 수술 후 FDG PET/CT 검사 시행 시기 등과 상관없이 모두 유효했다. 또 전신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PET/CT 특성에 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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