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PET 분석으로 알츠하이머 조기진단 가능성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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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화 기자ksh2@healthi.kr

입력 : 2019-08-20 10:49  | 수정 : 2019-08-20 10:49

 

자료=한국원자력의료원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알츠하이머병 진행에 따른 뇌 속 글루타메이트계의 변화를 양전자방출단층촬영술(PET)로 규명하고 조기진단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가 국내 의료진에 의해 발표됐다.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은 RI 융합부 이해준·최재용 박사와 인하대병원 이민경 핵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알츠하이머 발병 원인 인자인 신경세포 파괴 단백질 베타아밀로이드 침착이 기억과 관련된 글루타메이트계를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은 뇌의 신경전달물질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면서 신경독소에 취약한 글루타메이트계가 알츠하이머병이 진행되면서 어떻게 변화하는지 파악하기 위해 실험용 쥐를 이용해 출생 시부터 9개월 간 연속적인 변화를 관찰했다.

 

최재용 한국원자력의학원 RI융합부 박사
사진=한국원자력의학원

글루타메이트계에 선택적 결합이 가능한 방사성의약품을 알츠하이머병 쥐에게 주사한 후 양전자방출단층촬영술(PET)을 시행한 결과 방사성의약품 섭취가 생후 5개월에 약 27%로 낮게 나타나고 7개월에 다소 높아진 후 9개월에 다시 27%로 낮아지는 것이 확인됐다. 알츠하이머병 쥐에서 기억손상 및 과활성 등의 행동이상은 생후 7개월부터 나타났다.

 

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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