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양의 통합진료 세종시 `차린한방병원` 4일 개원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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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 2018-10-19 15:11 수정 : 2018-10-19 15:11





[헬스앤라이프 윤지은 기자] 세종시에도 한방과 양의 통합 진료가 가능하고 소아청소년클리닉부터 종양클리닉까지 전문 클리닉을 두루 갖춘 의료기관이 생겼다.

 

지난 4일 진료를 개시한 차린한방병원은 한양방 협진을 통해 환자 맞춤형 진료에 방점을 찍는다. 3개 층 27실 67병상 규모로 운영되는 차린한방병원은 허부 병원장을 비롯 7명의 한방, 양방 원장단이 통합면역센터, 통합통증센터, 소아 및 여성센터 등 3개 센터와 9개 클리닉에서 환자를 진료한다.

 

여기엔 종양·암클리닉, 중풍클리닉과 같은 중증환자들을 케어하는 클리닉은 물론 소화기계클리닉, 순환기계클리닉, 일상질환클리닉, 근골격계클리닉, 소아·청소년클리닉, 여성클리닉, 비만클리닉이 포함된다. 내년에는 진료센터와 클리닉을 추가 신설하고 임상경력이 풍부한 한의사, 전문의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차린한방병원은 각 환자의 질환별로 질병의 진행 상태, 신체 상황, 심리 상태 등을 정확히 파악해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치료는 한방치료와 재활치료를 중심으로 하며 한방치료에선 심부경혈자극 침술, 경피소생침술, 추나침술, 재활치료는 도수치료, 추나요법, 전자침 등의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신설병원인만큼 최첨단 치료 및 검사기기도 두루 갖췄다. 척추심부근육 안정화 운동을 돕는 3D 척추발란스측정기를 비롯, 고압산소치료기, 경피성 통증완화 전기자극장치, 체외충격파치료기, 재활 필라테스, 동적체 평형검사, 슬링운동기기(슬링장비), 냉각치료기, 슈로스바, 온열 암 치료기, 페인스크램블러, 레이저 조사기, 전동하지 운동기구, 전동식 스탠딩 테이블 등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필요한 치료기기와 검사기기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적극적이고 안정적인 치료에 만전을 기하겠단 방침이다.

 

차린한방병원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의료진이 윤리적이고 정직한 진료를 모토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품질과 안정성 높은 약재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의료진이 직접 재배환경, 관리상태, 품질을 확인하고, 국가에서 인증한 GMP생산시설을 거친 한약재만 사용한다는 점도 이 같은 의지를 드러낸다.


 

 


차린한방병원을 이끄는 허부 병원장은 "환자의 질병을 치유함으로써 신체적으로는 물론 정신적으로도 취약한 상태를 개선해 지쳐있는 삶을 지탱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주는 병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허부 병원장은 경희대 한의대를 나와 대전대에서 한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대한한의사회 정보통신위원, 경남한의사회 부회장, 대한한의사협회 홍보이사 등으로 활동했다. MBC라디오 동의보감, KBS라디오 건강 365 등에서 일반인들의 질병에 대한 궁금증을 알기 쉽게 풀어주는 패널로 방송활동을 활발히 하며 대중들과 친근한 한의사로 유명하다.

 

세종특별자치시 대평동 씨티오브드림에 들어선 차린한방병원은 소아병동, 집중관리실, 외래치료실, 재활운동치료실, 추나 도수 외래 치료실, 진료실1, 진료실2, X-ray촬영실, 온열치료실, 탕전실을 갖춘 4층, 일반변동 진료실과 재활병동 진료실, 심리센터, 입원재활실을 운영하는 5층, 행정실과 연구소, 약국이 자리한 6층 등 3개 층에서 진료를 진행한다. VIP입원실, 암 재활 면역 입원실을 포함해 입원실은 5층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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