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온] 상급종합병원 ‘의료 인프라 공유’로 사회전체 의료 질 향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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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3/27  11:04 수정 : 2018/03/27  11:04


사진=셔터스톡


기업은 소비자가 있기에 이윤을 창출하고 존재가치를 부여받는다. 따라서 ‘사회공헌’의 의무를 지닌다. 법률을 준수하고, 윤리를 지키며, 자선적 책임도 가져야 한다. 병원도 마찬가지다. 자선적 책임 측면에서 병원의 사회공헌을볼 때, 이상적인 형태 중 하나는 단순 기부나 일회성 무료 진료 형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인프라 공유에 있다. 협약을 통해 시너지를 얻고 하나의 씨앗을 공공영역과 지역사회에 심어내는 일은 협약 종료 후에도 건강한 자생능력을 키워주는 강력한 자양분이 된다. 최근 국내 대표 종합상급병원들은 민·관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사회 건강증진은 물론 전체 소방·재난 등 국민 안전 및 건강, 범죄·장애·고령화 등 사회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이다.
 
대부분의 상급종합병원은 사회공헌에 매우 적극적이며 다양한 기부 및 행사는 물론, 지역사회 소외계층까지 꾸준하게 공공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대표적인 것이 병원 내 의료봉사단과 연멸연시 행사, 그리고 건강강좌”라며 “거의 모든 상급종합병원에서 진행되는 ‘건강강좌’는 중요 질병에 대해 교수님들이 직접 강의를 여는데 무료로 매달 개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목할 만한 것은 단순 기부나 일회성 무료 진료가 아닌 ‘인프라 공유’에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기술 및연구력 등 다양한 인프라를 민·관 업무협약을 통해 공유함으로써, 병원은 전체 사회의 의료 질 향상과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
 
소방·119구급 등에 의료 노하우 전수 ‘국가 의료 안전망’ 강화.......



yje00@healthi.kr 송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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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8032711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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