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국내 최초 영유아 폐이식 성공 -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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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최소체중 수술... 전세계 4226명 이식 환자 중 5세 미만은 단 12명

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6/15  13:34

(왼쪽부터) 서울대 서동인 소아청소년과 교수, 최윤정 임상강사, 폐이식을 받은 환아 모녀, 김영태 흉부외과 교수/사진=서울대병원

 

국내에서는 성인 환자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폐이식이 2세 미만 영유아에서도 성공해 폐질환을 앓고 있는 소아 환자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 폐이식팀은 지난달 간질성 폐질환을 앓고 있는 정양(당시 생후 22개월)의 폐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2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고 밝혔다. 수술 당시 환아 정양은 체중 9.5kg로 국내 최연소·최소체중 폐이식술로 기록됐다.

 

폐이식은 간이식, 신장이식과는 달리 법적으로 생체이식을 할 수 없어 반드시 뇌사 기증자가 필요하다. 그러나 소아 환자의 뇌사는 매우 드문 데다 성인 뇌사자의 폐는 체중 차이 때문에 이식이 어려워 소아 폐질환자의 이식 기회의 폭은 좁았다.

 

10kg 이하 소아에게는 기증받은 폐를 절제해 이식하는 것도 쉽지 않아 국내에서 그동안 시행된 적이 없었다. 국제심폐이식협회에 2015년 등록된 전세계 4226명 폐이식 수혜자 중에서도 5세 미만은 12명에 불과했다.

 

서울대병원 폐이식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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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m.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615107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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