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헬스] 걸을 때마다 통증…다리동맥폐쇄질환 의심해야 -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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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6/12  13:37

<사진=아이클릭아트>

#이 모(70·여) 씨는 1년 전부터 걸을 때마다 허리와 왼쪽 종아리가 저리는 통증을 느꼈다. 산책을 할 때면 걷고 쉬고를 반복해야만 했다. 잠시 쉬면 통증은 금방 사라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리 저림이 심해지고 통증이 밤까지 지속돼 병원을 찾았다. 검진 결과 이 씨는 ‘폐쇄성 하지동맥질환’ 판정을 받았다.

 

다리동맥혈관이 막히는 폐쇄성 하지동맥질환은 대표적인 말초혈관질환이다. 뇌혈관이나 심장혈관이 좁아지면서 발생되는 뇌졸중이나 협심증과 마찬가지로 하지혈관이 좁아지면서 나타나게 된다. 혈관이 노화되면서 발생하는 노인성 혈관질환으로 인구 고령화로 인해 최근 발병률도 급증하고 있다.

 

통계청자료에 따르면 2011년 3만6474명에서 2015년 4만9479명으로 4년 새 35.7% 늘었다. 연령별로는 2015년 기준 50대 이상 환자가 약 90%로 대다수를 차지한다.

 

다리동맥질환이 생기면 일정한 거리를 걸을 때마다 통증이 나타난다. 사람마다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와 거리는 다르다. 허리디스크와 증상이 비슷해 척추질환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원인은 동맥경화증이 가장 흔하다. 이외에도 식습관이나 고령·흡연·당뇨병·고지혈증·심장부정맥 등도 영향을 준다. 다리동맥 혈관이 50% 이상 좁아지면 혈류가 감소하고 70% 이상 좁아지면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다리동맥 폐쇄질환을 방치하면 심한 경우 다리를 절단해야 하며, 복부 대동맥류는 복부에 있는 혈관벽이 부풀어 올라 파열할 경우 50~90%가 사망에 이른다. 경동맥 협착증은 한국인의 주요 사망 원인인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다. 전체 뇌졸중의 20~30%가 경동맥 협착증에서 비롯된다.

 

동맥질환이 의심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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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612107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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