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삭이는 소리 안들린다면 최소난청 의심해야 -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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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6/08  10:13

사진=셔터스톡

 

속삼임이 잘 안들린다고 문제일까? 문제일 수 있다. 속삭이는 수준의 소리를 듣는 게 힘들다면 최소난청을 의심하고 의료진의 전문 상담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소난청은 청력 역치가 15DB 이상으로 일반적인 난청 수준(25dB 이상)보다는 양호하지만 갈수록 난청이 심화되고 인지기능 저하가 우려되는 등 삶의 질이 위협받는 상태로 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8일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문일준 교수 연구팀은 12세 이상 국민 1만6630명을 대상으로 최소난청 유병율을 조사한 결과 10명 중 3.7명꼴로 최소난청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2010~2012년 시행한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토대로 한 분석에서 정상 고막을 가진 1만6630명 중 최소난청 유병율이 37.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최소난청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증가했고 남성에게 더 많았다.

 

특히 최소난청을 가진 사람 중 13%는 청력 저하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호소했으며 22.9%는 이명 증상을 동반하는 등 정상 청력을 가진 사람들에 비해 삶이 질이 낮았다.

 

문제는 이들 최소난청 환자들이 이를 간과하기 싶다는 점이다. 중등도 난청 환자의 경우 보통 크기의 말소리에도 불편을 느끼는 탓에 의료진을 찾거나 보청기 등 청각재활에 관심을 갖는 반면, 최소난청 환자들은 질환에 대한 개념조차 생소한데다 사회적 관심 부족으로 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실제로 이번 연구에서 최소난청 환자 중 0.47%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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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m.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608107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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