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도시열기 식히는 '빗물정원' 만들어볼까 - 헬스앤라이프

반응형

농진청, 실용적 심미적 요인 갖춰

헬스앤라이프  김은경 기자 입력 : 2017/06/01  13:54

한여름으로 가는 길목, 무더위를 가라앉힐 수 있는 환경조성이 필요해졌다. 


 


1일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빗물을 모아서 뜨거워지는 도시를 식혀주고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할 수 있는 실용적인 빗물정원 만드는 방법을 제시했다. 


 


빗물정원은 빗물이 자연스레 모이게 만든 정원으로, 물가에서 잘 자라는 식물을 심어 저장된 빗물이 차츰 증발하면서 더운 공기를 식혀주고 다양한 식물도 감상할 수 있는 효과도 있다. 


 


개인주택이나 아파트 단지 또는 도로변 가로수길 등에 만들 수 있다. 


 


빗물정원을 만들 때는 50~60cm 깊이로 땅을 파고 30cm정도 자갈을 깔아서 자갈 사이사이 빗물이 모일 수 있도록 한다.  자갈층 위에 모래층을 약 10~20cm 채워주는데 이는 뿌리 생장이 왕성한 습생식물의 뿌리가 자갈층까지 뻗어 내려가는 것을 막는다.


 


이렇게 빗물 저장을 위해 만든 바닥층 위에 습지에서 잘 자라는 식물들을 심어주면 빗물정원이 완성된다.


 

 


빗물정원은 토양 표면온도를 낮춰 여름철 도심 열기 해소에 도움이 된다. 식물이 없는 토양 표면온도가 40~50℃까지 올라갈 때 식물이 있는 일반 정원의 토양은 35±2℃, 빗물정원은 30±3℃로 도심지 열기를 식히는 데 상당히 효과적이다.


 


이틀 정도 빗물을 모아둘 수 있어 아침·저녁으로 물주는 횟수를 줄일 수 있다. 물도 아끼고 물주는 노력도 덜 수 있어 정원 관리가 편리하다.


 


잔디밭은 빗물의 27%를 보유할 수 있는 데 반해 들꽃(야생화)을 주로 이용하는 빗물정원은 빗물의 41%를 보유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우리나라 기후에 맞는 빗물정원 식물은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 생육이 가능한 식물 중에서 건조에도............


기사원문보기

http://m.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601107563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