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亞 문화재 특별 공개 ... 국립중앙박물관 23일 오픈 -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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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프노르·누란 출토품 전시, 내년까지 1년간 ... 

24일엔 공개기념 큐레이터와 대화

헬스앤라이프  윤지은 기자 입력 : 2017/05/22  10:41

중앙아시아 문화재 특별 공개 / 사진=국립중앙박물관


기원전 신비의 오아시스 왕국 누란의 유적으로 살펴보는 중앙아시아 문화재가 특별 공개전을 통해 관람객을 찾는다. 

 

22일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23일부터 내년 5월 22일까지 1년동안 상설전시실 3층 아시아권 중앙아시아실에서 로프노르·누란 출토품 등 중앙아시아 문화재 특별 공개전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2016년 발간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로프노르(羅布泊)·누란(樓蘭) 출토품> 보고서에 수록된 최신 연구 성과를 ‘특별 공개’형식으로 전시한다. 전시품은 15건 27점이다. 

 

로프노르는 지금의 중국 신장웨이우얼(新疆維吾爾) 자치구의 타림 분지 동쪽 끝의 사막에 있는 함수호다.  이곳은 누란이라는 작은 국가의 유적지다.  누란(樓蘭)은 기원전 수세기에 걸쳐 타클라마칸 사막 남쪽 실크로드를 따라 번성한 신비의 오아시스 왕국으로 알려졌다. 유럽계 아리안인들이 살았으며 동서 문화교류의 거점으로 화려한 문명을 자랑했다. 대제국 중국과 흉노족 사이에서 어렵게 나라를 지켜오던 누란은 기원전 77년 중국 한나라 첩자가 왕을 살해하면서 결국 멸하고 말았다. 

 

이번 전시는 로프노르 지역에서 출토된 누란의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전시 전반부에는 샤오허 묘지 출토품을 중심으로 선사시대 로프노르 지역의 문화를 소개한다.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샤오허 묘지는 실크로드 남로 초기 청동기 문화의 대표 유적으로, 인도-유럽계 인종 미이라의 발견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이 유적은 1934년 스웨덴 고고학자 폴케 베리만(Folke Bergman, 1902-1946)이 처음으로 발견해 2002-2005년 중국 신장문물고고연구소가 추가 발굴해 이 유적의 시기를 기원전 20-15세기로 보고했다.

 

당시 총 167기의 무덤과 미이라, 나무 조각, 직물, 장신구, 바구니 등의 다양한 유물이 출토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샤오허 묘지 출토품 7건 13점을 소장하고 있다. 2003년 특별전에 공개했던 2건 5점과 샤오허 묘지 출토품으로 새롭게 밝혀진 <가죽 신발(皮靴)>, <모자(氈帽)>, <사람 형태의 막대(人形木杖具)> 등을 공개한다. 실측도면과 함께 X-선 사진, 현미경 사진 등의 과학적 조사 결과물도 함께 소개한다.   

 

후반부에는 역사시대의 로프노르, 누란 지역의 문화재를 볼 수 있다. 특히 누란국 영토에서 발견된 문화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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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522107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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