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봄 자외선, 내게 맞는 선크림 선택법은? -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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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5/18  18:19

포근한 봄볕에 방심한 나머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으면 색소침착, 탄력저하, 주름 등을 악화시킬 수 있다.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봄철, 자외선 차단제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다. 최근에는 워터프루프, 피부보정 등 다양한 기능성 제품들까지 등장해 피부타입, 용도, 장소에 따라 원하는 것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자외선으로부터 소중한 피부를 지켜줄 선크림의 올바른 선택법과 사용법에 대해 살펴봤다.


 


◆자외선 차단지수(PA, SPF)부터 확인


 

<사진=셔터스톡>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자외선 차단지수’다. 모든 자외선 차단 제품에는 자외선 차단지수가 표기돼 있으므로 외출 시간과 장소에 따라 적절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A, B, C 세 가지로 나뉘는데 이 중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자외선 A와 B다. 사계절 내내 지표면에 도달하는 자외선 A는 피부 탄력을 저하시켜 주름, 기미, 주근깨 등 노화를 촉진시킨다. 자외선 B는 주로 여름철 낮에 영향을 미쳐 화상, 피부암 등을 일으킨다. 


 


UVA의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PA’는 PA+(PA 2 이상 4 미만), PA++(4 이상 8 미만), PA+++(8 이상) 등 세 등급으로 나눠진다. PA++ 정도만 사용해도 대부분의 UVA를 차단할 수 있다. 


 


UVB 차단지수 ‘SPF’는 수치가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효과가 높다. SPF 뒤에 표시된 숫자는 선크림 미사용 시 홍반 발생시간을 나타낸다. SPF가 1이 높아지면 홍반발생 시간이 약 10분~15분 늘어나는 것이다. 예를 들어 SPF20 선크림은 차단제를 바르지 않았을 때보다 20배의 시간, 약 200분~300분이 지나야 얼굴이 붉어진다는 의미다. 보통 SPF15일 때는 자외선 차단율이 94%, SPF30일 때는 차단율이 97% 정도 된다. 


 


봄에는 SPF15이상, 여름에는 SPF30·PA++ 이상, 장시간 야외활동이나 스포츠를 즐길 때는 SPF50·PA+++ 이상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피부가 어두운 편이거나 남들보다 자외선에 예민하다면 SPF 지수가 최소 30~40 이상인 제품을 쓰는 것이 좋다.


 


TIP) 자외선 차단성분이 중복되면 효과가 좋다?

-최근 출시된 기능성 화장품에는 기초부터 색조까지 다양한 자외선 차단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하지만 여러 단계에서 자외선 차단 성분이 중복된다면 오히려 피부를 자극해 부작용이나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용도·기능성 따라 선크림 종류 선택하기


 


외출 시간과 장소에 따라 자외선 차단지수가 정해졌다면 피부 타입과 용도, 기호에 따라 제품 종류를 선택하면 된다. 자외선 차단제는 크게 로션, 스프레이, 스틱, 밀크 타입이 있다.


 


로션형 차단제는 일반적이고 안정적인 형태다. 깔끔한 느낌으로 넓은 부위에 펴 바르기 쉽고 평상시나 레저 활동 시 많이 사용된다. 스프레이 타입은 말 그대로 뿌리는 타입으로 끈적임 없이 스며들어 번들거리지 않고 산뜻한 느낌을 준다. 보통 얼굴에는 로션타입을 바르고, 팔과 다리 등의 몸에는 스프레이 타입을 사용한다. 선스틱은 휴대하며 땀이 많이 나는 눈 밑, 볼, 턱 등의 부위에 덧바를 때 사용된다. 여드름 피부에는 자극이 덜한 밀크타입을 추천한다.


 


최근에는 자외선 차단뿐 아니라 보습효과, 피부보정, 주름개선, 워터프루프 등 다양한 기능성 상품들이 출시돼 선택의 폭이 보다 넓어졌다. 단, 피부가 민감하거나 특정 성분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경우 제품 구매 전 반드시 성분을.........


기사원문보기

http://m.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518107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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