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금연 성공 ⑦] "담배 끊기 가장 좋을 때는 바로 '지금' -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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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금연 성공 ⑦] "담배 끊기 가장 좋을 때는 바로 '지금'

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5/14  09:00


금연 성공자 인터뷰의 일곱 번째 주인공은 서울시 성북구 월곡동에 사는 변상교씨다. 스키 강사로 일하고 있는 변씨(51)는 대학교에 들어가면서 부터 담배를 피우기 시작해 30년 정도 흡연을 했다. 금연을 한 지는 1년 반정도가 넘었다.

 

Q. 금연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A. 지난해 1월 2일자로 퇴사 후 심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가족에 대한 부양 의무도 책임으로 다가왔고 앞으로 해야 될 다른 일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다. 사실은 담배가 더 절실하게 생각날 때였지만 이럴 때일수록 변화를 하고 싶어 금연을 시작했다.

 

Q. 담배를 끊기 위해 했던 노력은.

A. 과거 2번 정도 금연을 시도했는데 실패했다. 10년 전, 5년 전에 각각 한 1년 정도 했었다. 사실 자신의 의지만으로는 (금연하는 게) 어렵고 위험하다는 것을 두 번의 실패에서 느꼈다. 그런데 금연 상담 전화를 어디선가 봤던 게 생각이 났고 이용했다. 주기적으로 전화를 받았다. 또 다행히 집 주변에 보건소가 있어서 방문 상담을 하기도 했다.

 

Q. 금연 과정에 힘들었던 순간이 있다면.

A. 횡단보도 앞에 서 있을 때다. 꼼짝 못 하고 신호 바뀔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런데 그때 담배를 피우는 분이 있다. 그 연기가 주변에 다 퍼진다. 꼼짝없이 맡고 있어야 한다. 그럴 때 굉장히 싫다. 싫은데 또 한편으로는 저 사람은 담배 피워서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담배를 굉장히 오래 피웠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담배 피우는 사람의 마음을 100% 이해해서다.

 

Q. 나에게 금연이란.

A. 가족 건강을 지키는 거다. 내 건강을 지키는 것이기도 하다. 또 앞으로 나의 미래를 돕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Q. 흡연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

A. 아버지가 여든이 다되셨는데 올해 건강검진 받으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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