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인터뷰] '거리로 나간 정신과 의사' 임재영 의왕시 정신건강증진센터장 -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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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인터뷰] '거리로 나간 정신과 의사' 임재영 의왕시 정신건강증진센터장

“마음의 병,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거 아냐”

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4/19  19:08   |  수정 : 2017/04/19  19:08



억대 연봉을 포기하고 거리로 나가 ‘정신 나간 정신과 의사’로 불리는 의사가 있다. 임재영 의왕시 정신건강증진센터장 이야기다. 그는 작년 2월, 7년간 다니던 정신병원을 그만두고 사비를 털어 중고 트럭을 한 대 샀다. 그 트럭을 몰고 다니며 찾아가는 고민 상담소를 운영한 지 1년. 자신을 행복을 키우는 사람 ‘행키’라고 소개하는 임 센터장을 만나 찾아가는 무료 고민 상담소의 목적과 지난 1년간의 이야기를 들었다.

 

Q. 트럭을 이용한 찾아가는 고민 무료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언제부터 시작한 것인가.

A. 개인적으로 시작한 건 2016년 3월 2일부터다. 그러다가 의왕시 정신건강증진센터의 동료들이 같이 하자고 해서 작년 6월부터 의왕시에서도 시범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현재 의왕시와 내 개인 트럭, 이렇게 두 트럭으로 가고 있다. 의왕시 트럭 무료 상담 일정은 센터 홈페이지에 공유되고 있고 내 개인 일정은 SNS에 올리고 있다. SNS에 일정을 올려서 댓글 예약을 받고 예약제로 운영하기 시작한 건 올해 1월부터다.

 

Q. 기존에 다니던 병원을 그만두고 무료 상담소를 시작하겠다고 결심하고 실행에 옮기는 데까지 힘든 요소들이 많았을 것 같은데.

A. 무료 상담소를 시작하는 데 특별한 계기나 사건이 있었던 건 아니다. 단지 정신병원에서 일하다 보니 환자들이 정말 아플 때 병원을 찾아오지 못 한다는 것을 알았고 계속 그런 분들을 만나니 마음이 불편했다. 그러려니 하고 내 할 일을 하면 되는데 그게 안 됐다. 결국 병원을 나오기 1년 6개월 전에 마음을 먹고 그때부터 가족들을 설득했다. 설득을 하고 나름의 구상과 준비를 하는 시간이었다. 특별한 어려움이 있진 않았던 것 같다. 가족들에게도 지속적으로 이 일을 지금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 하다 보니 진심이 전달된 것 같다. 가족들의 동의를 얻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했다.

 

Q. 병원을 나와 의왕시 정신건강증진센터를 선택한 이유는.

A. 계획에 있었던 건 아니다. 병원을 그만두겠다고 생각할 때는 프리랜서로만 일 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병원을 그만두기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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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419106873&catr=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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