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사이언스] MRI로 암 진단한다 암세포 찾으면 램프 ‘ON’-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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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사이언스] MRI로 암 진단한다 암세포 찾으면 램프 ‘ON’

천진우 IBS연구팀, 나노 MRI 램프 개발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 news1@compa.kr |입력 : 2017/03/25  09:16

생검(biopsy) 없이 MRI 촬영만으로 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병든 세포를 찾아내면 주변 조직에 비해 최대 10배 밝게 보이는 고감도 영상을 구현하는 ‘나노 MRI 램프’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앞으로 나노 MRI 램프가 상용화되면 암은 물론 다양한 질병 진단 시장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생검 없이 MRI로 미세 암조직 찾는 ‘나노 MRI 램프’

현재는 암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 MRI 검사 후에도 조직검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조직검사는 주사기를 이용해 의심 부위 조직을 뽑아내거나 아예 절개를 통해 조직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는 환자들이 암 검진을 두려워하는 이유 중 하나임에도 계속 쓰는 방식인데, 기존 MRI 조영제는 밝은 상태로 몸에 주입돼 주변 조직과 병든 부위 간 구별이 잘 되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상용되고 있는 MRI 조영제는 생체인자와의 결합 여부와 관계없이 항상 신호가 켜져 있다. 때문에 표적물질 보다는 해부학적 정보를 제공한다. 즉, 우리 몸 속 장기 등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알려주지만 어떤 질병인자가 있는지는 알려주지 않는다. 그러나 천진우 기초과학연구원(IBS) 단장 연구팀이 기존 MRI의 단점을 보완한 ‘나노 MRI 램프’를 개발했다. 천 단장은 “기존 MRI 조영제가 밝은 대낮에 램프를 켜는 것이라면 나노 MRI 램프는 캄캄한 밤에 램프를 켜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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