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움, 대사증후군 집중 치료 전문센터 개설 - 헬스앤라이프

반응형
대사증후군 각종 심뇌혈관·당뇨·암 질환 발병 위험 높여

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   news1@compa.kr |  입력일시  2016.05.26 15:23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차병원 차움이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다는 각종 성인병의 전 단계인 대사증후군을 집중 치료하는 ‘대사증후군 전문센터’를 개설한다. 
 
새롭게 문을 연 차움 대사증후군 전문센터는 내분비내과 박원근 교수를 필두로 내분비내과 황세나 교수, 심장내과 조승연 교수, 임상유전체센터 최상운 교수, 정형외과 박명률 교수, 디톡스슬리밍센터 서은경 교수와 약사와 영양사, 건강운동관리사가 함께 본격적인 대사증후군의 집중 관리 및 치료를 실시한다. 
 
환자의 건강 상태와 체형별 특성, 라이프스타일, 유전체, 가족력 등을 진단한 후 전문의가 맞춤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약사가 복약지도, 영양사가 맞춤 식이요법, 건강운동관리사가 운동지도를 체계적으로 실시한다. 음식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푸드테라피센터만의 전문성과 운동시설이 갖춰진 차움에서 대사증후군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본 센터에서 주목할 점은 1:1 전담 간호사의 집중관리 서비스의 도입이다. 고지방 식사, 운동부족, 잦은 회식 등 잘못된 생활습관만으로도 점차 악화돼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대사증후군의 특성을 고려해 전담 간호사는 총괄적으로 환자가 병원 안팎에서 맞춤형 건강관리 가이드라인을 잘 이행하고 있는 지를 집중 관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신성 비만이거나 마른 체형임에도 복부 비만이 심각한 경우, 무리한 다이어트나 약물요법의 부작용 경험이 있는 경우, 혼자서 체중 관리가 어려워 운동과 식이요법에 대해 체계적인 관리를 희망하는 경우 등 고객별 특이사항을 반영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사증후군은 포도당을 세포 속으로 이동시키는 효소인 인슐린이 몸에서 제대로 작용하지 못해 유발되는 복부비만, 혈압상승, 혈당상승, 중성지방 상승, 몸에 이로운 HDL 콜레스테롤 저하 등 5가지 위험인자 중 3가지 이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질환이다. 향후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의 심혈관질환, 유방암, 대장암 등의 암, 당뇨병, 뇌졸중 등의 심각한 질병으로 발병 가능성이 특히 큰 고위험군에 해당되므로 사전에 관리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원근 센터장은 “차움은 일련의 집중 치료과정을 통해 질병을 치료하고 생활습관을 변화시킴으로써 환자가 일상생활에서도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최종 목표”라며 “수술이나 약물요법으로 단기간 내 치료가 어려운 만큼 대사증후군 환자에게 꾸준히 치료 동기를 이끌어내고 체계적인 맞춤 치료를 통해 미래 질병의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헬스앤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