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부럼 이로 깨면 치아 금간다 -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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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부럼 이로 깨면 치아 금간다

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2/10  13:52   |  수정 : 2017/02/10  13:52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정월대보름에 한 해 동안의 부스럼을 예방하고 만사태평하게 해달라는 염원을 담아 밤, 호두, 은행, 잣 등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무는 풍속이 있었다. 하지만 이런 딱딱한 열매는 치아가 약한 어린이와 노인이 깨물면 치아 건강에 좋지 않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강동경희대병원 이성복 교수와 부럼 깨기로 인한 치아 손상에 대해 알아봤다.

 

치아 균열시 음식 씹을 때마다 신경관 자극

마른 오징어, 쥐포 등 질기고 단단한 음식을 즐겨 먹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20대부터 이미 서양인의 30대에 해당하는 치아 마모를 갖고 있다. 따라서 40대 중반쯤에 이르러서는 서양인의 60대에 해당하는 치아 때문에 음식을 씹을 때 시큰거림을 호소한다. 40대 이후에 치과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대부분 육안으로는 멀쩡해 보이는 치아가 씹을 때 자꾸 아프다고 말한다. 그 아픈 정도는 심할 경우 생활 의욕까지 저하시킨다.

 

김치, 깍두기를 비롯하여 우리 주변에 있는 일반적인 음식물들을 씹기 위해서는 최소한 70~100kg이상의 힘이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식사를 할 때 턱을 악무는 힘이 200kg 이상을 기록할 때가 많다고 한다. 이정도 되면 치아가 바스러지고 깨져 나가는 것은 물론이고, 기껏 힘들게 치료받았던 치아보철물(금, 포세린 크라운)까지도 으깨지면서 파손되기에도 충분한 힘이다.

 

이성복 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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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210105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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