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당일배송의 진실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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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 당일배송의 진실

14개 온라인 쇼핑몰 조사...당일 배송 20%만 지켜져

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2/01  11:05

 

'2시 이전 주문 시 당일 배송이 가능합니다.' 온라인 쇼핑몰 이용 시 흔힌 볼 수 있는 문구이다. 과연 이 말이 진실일까.

 

온라인 쇼핑몰의 배송서비스 속도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당일 배송’ 등 빠른 배송을 강조하는 용어를 사용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으나 실제는 제때 배송되지 못해 ‘배송 지연’ 등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송 지연 46.1%...당일 배송 20%만 지켜져 

한국소비자원이 2013년부터 2016년 10월까지 ‘온라인 쇼핑몰 배송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3,062건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배송 지연’이 1411건(46.1%)으로 가장 많았으며, ‘상품의 파손·하자’ 440건(14.4%), ‘오배송·상품의 일부 누락’ 422건(13.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배송 지연(1,411건) 피해의 98.4%(1,389건)는 ‘쇼핑몰의 상품 발송 처리 지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2016년 11월 10일부터 30일까지 14개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한 100개 상품 중 상품 품절 등으로 수령이 불가했던 6개를 제외한 94개 상품을 수령했으며, 이 중 약속된 배송기한을 준수한 경우가 31개(33.0%)였고, 63개(67.0%)는 배송기한보다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일 배송 준슈율은 더 낮다. 당일 배송으로 주문한 77개 중 16개 (20.8%)만이 당일에 도착하였고, 61개(79.2%)는 평균 1.6일 지연되었으며, 7일 이상 지연된 경우도 있었다.

 

조사 대상 쇼핑몰은 네이버쇼핑, 다음쇼핑하우, 지마켓,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티켓몬스터, 위메프, 예스24, 알라딘, 교보문고, 이마트몰, 홈플러스 온라인마트, 롯데마트몰 14개다.

 

더불어 조사대상 94개 상품에 대하여 상품 배송 전·후 시점 등 상품의 배송 절차를 소비자에게 통지하는지 조사한 결과, 소셜커머스, 대형마트, 일부 포털사이트의 경우 상품 배송 전·후 시점에 각각 배송 절차를 통지하고 있는 반면 오픈마켓, 도서 쇼핑몰 등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 이러한 안내 절차가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

 

윤혜진 기자 news1@compa.kr

 

기사 원문:

http://www.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201105705&page=1&catr=12&search_keyword=&search_ty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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